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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CDS·외평채 가산금리, 연중 최고서 하락

기사입력 : 2010년05월27일 16:25

최종수정 : 2010년05월27일 16:25

[뉴스핌=장안나 기자] 한국의 글로벌 신용 여건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와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26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초 북한발 악재로 크게 요동쳤던 시장은 서서히 패닉에서 벗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김정일의 전투태세 지시 소식에 환율이 50원이나 폭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리면서 이 지수들은 30bp(1bp=0.01%포인트) 가까이 급등,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금융시장이 잠시 위기의 충격에서 회복하면서 국내 은행이나 기업들의 해외 자금조달 상황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악화된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기업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 개선 여부는 현재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시장 진정됐나? 아직 추세 단정은 일러"

27일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에 따르면 26일 현재 2014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140bp를 기록, 전날 157bp에서 17b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이틀간 131bp, 157bp로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으며, 이날 하락세로 월초 대비 총 72bp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한 정부 발행 5년 만기 외화채권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151bp로 전날 170bp에서 19bp 하락했다.

이로써 CDS 프리미엄은 5월 들어 모두 61bp 급등했다. 이 지수는 지난 20일과 25일 146bp, 170bp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주초 유럽과 북한발 겹악재가 심화되면서 환율 폭등과 주가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금융시장이 조금씩 진정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상황정보실의 김윤경 차장은 "한국 외화채권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개선된 것인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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