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시장 초기인 국내 로봇산업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일간 '로보월드 2010' 행사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로봇행사는 '서비스로봇'과 '제조로봇'을 모두 포함하는 종합전시회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올해 처음으로 프랑스관, 대만관이 구성됨으로써 명실 상부한 국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회째를 맞이하는 '로보월드 2010'는 전시회(국제로봇산업대전, 한국로봇산업협회), 경진대회(국제로봇컨테스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학술대회(국제로봇컨퍼런스,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로봇 전문 행사다.
'로보월드 2010'에는 공식행사 이외에도 로봇 Fun Zone, 로봇 카페테리아, 신제품런칭쇼, 로봇 토이 뮤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10월의 마지막을 로봇 축제 주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2010 국제로봇산업대전(iRIS 2010)은 사상 최대 규모인 국내∙외 총 126개 기업, 500부스 규모(해외기업 14개 업체 참가)의 전시회이며, 단순 로봇 전시를 넘어 다양한 신제품 출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들에게 마켓팅의 장을 제공하고 아울러 관람객이 직접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처음으로 이동형 감시로봇, 유리창 청소로봇, 하이브리드 티켓팅 로봇, 핸즈프리 이동 로봇 등 신제품 런칭쇼를 통해 11개 기업의 신제품을 전시한다.
2010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0)'는 28일부터 4일간 1031개 팀의 경합을 통해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29점 등 총 204점의 상장과 1억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2010 국제로봇컨퍼런스(KRC 2010)'에서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주관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로봇분야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인 'ICCAS 2010'가 개최되며, 동시에 한∙중∙일 3개국 정부당국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중·일 공동워크숍도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써 로봇 분야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 위해 '로봇 Fun Zone', '로봇 카페'를 운영하며, 로봇과 예술이 접목된 '로봇 토이 뮤지엄' 등의 행사도 개최된다.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은 28일 오전 개막식에서 "지난 30년간 로봇산업이 제조용 로봇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양적 성장'을 달성해왔다면, 이제 앞으로의 30년은 서비스 로봇에 기반을 두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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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