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시라카와 총재는 나고야에서 열린 한 지도자 모임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 경제와 관련한 하방위험을 유념하고 있다"며 "이같은 위기는 과도한 가계 및 기업 부채에서 촉발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선진국들의 경제가 크게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재무구조의 균형을 맞추기 전까지는 경제가 다소 하향곡선을 그릴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라카와 총재는 지난달 미국 연준이 양적완화를 실시한 이후 엔화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외환시장을 꾸준히 주시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일본 경제가 내년부터 수출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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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