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일본 금융 시스템을 포함한 국제 금융시장이 최근 유럽의 부채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17일 지점장회의 개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진단하고, 이어 "일본의 금융 기관의 대출 태도가 개선되고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체적인 완화 분위기 속에서 일본 금융 시스템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성장은 정체된 상태"라며 "수출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라카와 총재는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 일본은행은 강력한 금융 완화책과 시장 안정 확보, 성장 기반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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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