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락? 견조한 조정 마무리 구간으로?
-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명동지점장
이번 조정의 시작은 머니무브 성향에 입각해 이머징약세 선진국강세 흐름이 있었으나 최근 중동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머징의 인플레이션 우려감을 가중시켰고 선진국까지 고유가 흐름에 성장률 제한을 걱정하고 있는 형국이다.
고로 중동발 불안감이 추가 확대되면서 선진국 약세까지 유발된다면 이는 코스피의 추가적인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
우선 금일 시장에서 120일 이동평균선 수준에서 시장을 마감하였으나 금일 밤 해외증시의 흐름이 추가적인 약세가 출현하고 내일 12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가격형성이 굳어지게 되면 1900 포인트를 위협하는 시장 상황을 예상한다.
우선은 이제까지 강세장 흐름에서 10%의 조정폭은 건강한 조정으로 판단했다라는 점이다 이번 코스피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넘어서서 고점을 갈아치운 상황에서 발생된 이번 조정이 아직 10%에 달하고 있지 않아서 1900포인트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 한 추세를 변화시키는 하락파로 간주할 수는 없다.
건전한 조정상황에서 이격도가 벌어진 종목들이 가격종목을 마쳤다라면 추스리고 난 이후엔 재상승을 점쳐볼만 하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 조정이 강하고 빠르게 집중된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 봤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2010년 6월 이후 급격하게 수익률게임이 진행되었던 점을 꼽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조선 화학 자동차 기계 섹터의 대표 몇 종목 만으로 시장을 너무 가볍게 끌어올렸다. 넘쳐나는 자문사 자금과 자문사와의 수익률 게임을 견뎌내야 하는 투신운용사의 압박은 제한된 종목 내에서의 수익률 극대화로 나타났다.
현재 상황은 가볍게 올라던 시장 상황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빠르게 조정폭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
빠르게 적용된 이격줄이기 과정 이후엔 후발 주도주의 새로운 흐름이 시장을 리드 할 것으로 본다.
2009년 이후 작년까지 시장에 외국인이 매입한 금액은 54조원에 달하고 있다. 현재 상황이 현란한 외국인의 선물 플레이로 시장이 너무도 가볍게 흔들리고 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멈춘 점이나 그로 인한 프로그램 매수가 다시 유입되기 시작했다라는 점 등은 다행스러운 요인으로 볼수 있다
초반에 언급한데로 시장은 지금 변곡점에 서 있다 한번 더 추가 하락 구간이 열리느냐 견조한 조정 마무리 구간으로 진입하느냐의 변곡점에 와 있다
시장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고 대응의 영역이다.
추가적인 하락 발생에는 비중축소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대응이다.
회복되는 속도를 보고 재매수 한다 해도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다.
문제가 되는건 손실금을 확정시키고 싶지 않아 빠지는 시장에 무대응을 하거나 이쯤이면 많이 빠졌겠지라는 생각에 이쯤에는 멈출 것이라는 예상에 포트폴리오를 손 데는 것이다.
시장이 어려워 질 수 있다.
어려운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쉽진 않겠지만 , 빠지는 시장에 대응하고 올라오는 시장에 대응하여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판단한다.
금주 추천종목: 삼성전기, 삼성물산
문의 : 한국투자증권 명동지점 02-77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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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