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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모터쇼-下]그린카 전쟁은 ‘끝이 없다’

기사입력 : 2011년09월11일 09:03

최종수정 : 2011년09월09일 22:58


-아우디 vs BMW 전기차 ‘맞불’

[뉴스핌=김기락 기자]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3일(현지시간) 언론 행사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모터쇼에서도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자동차 업체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독일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기술력을 겨룰 전망이다. BMW와 아우디의 전기차 콘셉트카가 주목된다. 토요타도 신형 프리우스를 통해 고연비 차종의 자존심을 지킬 방침이다.

◆독일차, ‘이제는 전기차’... 토요타 프리우스 50km/ℓ ‘연비 종결’
BMW그룹은 i3, i8 콘셉트카를 비롯해 뉴 1시리즈, 뉴 M5, 5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 X1 sDrive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i3, i8 콘셉트카는 BMW의 차세대 이동성, 독창적 디자인, 지속가능성을 집약한 미래형 전기차다.


아우디는 전기차를 통해 친환경차 비전을 제시한다. 도심형 프리미엄 전기차인 A2 콘셉트, 어반 콘셉트 그리고 고성능 S 모델 3종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A2 콘셉트는 편리한 방식으로 충전하기 위해 연구 중인 ‘아우디 무선 충전기술’을 고려해 설계됐다.

폭스바겐은 차세대 소형차 업(UP)과 NILS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업은 1.0ℓ급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3.8km/ℓ를 주행할 수 있다. 1.2ℓ급 디젤 차종은 23.2km/ℓ 연비를 갖췄다. 업은 이르면 연말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며, 전기차는 2013년 출시할 계획이다. NILS는 도심 생활에 최적화된 실험적인 성격의 1인승 전기차로 중량이 460kg에 불과하다. NILS 프로젝트는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B클래스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마이비(MY B)’로 불리는 신형 B클래스는 상위 클래스에서 탑재된 편의장치와 안전장치를 대거 적용시켰다.

인피니티는 F1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이 개발에 참여한 크로스오버 SUV 'FX50S'를 출품한다. FX50S는 FX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로 5.0ℓ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90마력, 최대토크 51kg·m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출발 후 시속 100km까지 5.8초만에 통과한다.

푸조는 디젤-하이브리드 508 RXH와 다목적 콘셉트카 HX1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특히, 508 RXH는 3008 하이브리드4에 이은 또 하나의 친환경차로 4WD와 전기차 모드를 갖췄다. 동력 장치는 2.0ℓ급 HDi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로 구성됐다.

토요타는 양산을 앞둔 차세대 프리우스를 공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신형 프리우스는 연비가 50km/ℓ(10.15모드, 국내 현 기준 적용 시 약 40km/ℓ)에 달해 고연비 차종의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렉서스는 세계 최초로 뉴 GS450h와 CT200h F-스포트를 공개한다. 뉴 GS450h는 2세대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차종 보다 더 친환경적이며 강화된 주행성능을 지녔다.

한편, 이외에도 차세대 포르쉐 911 카레라, 페라리 458 스파이더,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펜디 등 다양한 차종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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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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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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