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이유로 엔고와 유럽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시라카와 총재는 27일(현지시간)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키로 결정한 것은 엔고 현상과 유럽 위기의 진행 추이가 일본의 경제 전망에 주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8월 저지하고자 했던 리스크들 중 일부가 현실화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라카와 총재는 "현재 엔고 현상이 일본 기업의 심리와 수출에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엔화 강세의 단점이 장점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0-0.1%로 동결했으며, 자산매입 규모를 20조엔으로 기존보다 5조엔 더 확대키로 했다.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