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8.3%, 토요타 신차효과로 147%↑
[뉴스핌=곽도흔 기자] 4월 자동차 내수판매에서도 수입차의 강세는 지속됐다. 수입차 점유율은 8.3%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식경제부는 8일 ‘4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통해 4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수입차의 꾸준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신차부재 등으로 전년동월비 4.5% 감소한 12만9045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에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명암은 엇갈렸다.
국산차는 2000cc 초과 승용차의 개별소비세 인하(10%→8%)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 부담, 신차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비 6.8% 감소한 11만8377대 기록했다.
현대(5만5497대)와 기아(4만5대)는 K9, 싼타페 등 신차 대기수요 등으로 전년동월비 7.6%, 5.9% 각각 감소했다. 르노삼성(5122대)은 주요 모델의 경쟁심화 등으로 23.7%나 감소했다.
한국지엠(1만3113대)은 스파크의 꾸준한 시장수요와 할부 금리 인하 등의 마케팅 강화로 0.8%, 쌍용(4004대)은 1월 출시한 신차 코란도스포츠의 판매호조로 0.6%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반면 수입차 판매는 지속적인 독일차의 강세와 일본차의 신차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30.0%가 증가한 1만668대를 기록했다.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BMW 320d 등 배기량이 낮은(2000cc이하) 다양한 모델들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면서 8.3%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또 올해 1월 기록한 8.9%에 다가가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토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147.6%, 116.6%나 급증했다.
이어 아우디 64.0%, 미니 56.4%, 포드 35.5%, 폭스바겐 25.2%, 메르세데스-벤츠 24.9%, BMW 21.0% 순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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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