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스왑/마감] CRS 금리, 시장 불안감에 급락

기사입력 : 2012년05월18일 16:27

최종수정 : 2012년05월18일 16:45

[뉴스핌=김민정 기자] 18일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면서 통화스왑(CRS)금리가 급락했다.

CRS금리는 1~10년 구간에서 전일비 24~29bp 폭락했다.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과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의 잇따른 강등으로 불안감이 증폭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스왑시장은 FX스왑 1년물이 3원30전 하락하는 등 지난해 9월20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지수가 3.40% 하락한 1782.46에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도 9.90원 오른 1172.80원으로 연중 고점을 재경신하는 등 시장에 불안감이 반영됐다. 우리나라의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도 150bp까지 올라 거래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자신있게 비드를 할 딜러들이 없어지면서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기 보다는 위험관리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A시중은행 스왑 딜러는 “1년 FX스왑이 3원30전이나 빠지면서 거의 패닉 장이었다”며 “모든 게 다 불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지지될 것이라던 레벨이 모두 무너지고 JP모건에서 추가 손실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면서 갖고 있는 것을 던지는 장이었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 스왑 딜러는 “은행들이 이런 포지션을 갖기를 선호하지 않는 것”이라며 “밀리면 더 밀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트레이딩이라기 보다는 던지는 장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자율스왑(IRS)금리는 페이에 대한 손절 등 리시브 수요로 1~10년 구간에서 7~8bp 하락했다. 1~5년 구간 모두 손절성 리시브가 들어왔다. 자신있게 페이하는 쪽도 없는 모습이다.

옵션 북 쪽에서 변동성 오퍼가 없어지면서 대신 IRS 오퍼로 들어오는 것이라는 추정도 있었다.

A은행 스왑 딜러는 “본드스왑 언와인딩도 있겠지만 역외 리시브 수요가 압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중 페이를 강하게 한 데서 손절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옵션북에서 나오는 리시브도 꽤 있는 것 같다”며 “주 초까지만 해도 기준금리 인하는 어렵지 않겠냐며 페이들이 있었는데 페이들이 다 물리면서 더욱 더 자신감이 없어지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B은행 스왑 딜러는 “역외 쪽은 계속 오퍼가 나오고 증권사 비드도 섞여있다”며 “본드스왑이 더 벌어질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쪽도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IRS금리(%)

전일비

CRS금리(%)

전일비

CRS-IRS

BOND(%)

IRS-BOND

1

3.31

-7bp

1.99

-29bp

-132bp

3.37

-6bp

2

3.22

-9bp

1.51

-24bp

-171bp

3.38

-16bp

3

3.22

-8bp

1.39

-24bp

-183bp

3.36

-14bp

5

3.23

-8bp

1.34

-25bp

-892bp

3.47

-24bp

10

3.36

-8bp

1.45

-25bp

-191bp

3.71

-35bp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