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전력예비율이 한때 3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경보 '주의'단계까지 내려갔다. 전력경보 주의가 내려진 것은 지난해 9.15 정전 사태 이후 처음이다.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전력예비율이 3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력경보를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전력 당국은 300만~400만㎾까지를 전력 수급 ‘관심’ 단계로, 200만~300만㎾를 ‘주의’, 100만~200만㎾ ‘경계’, 100만㎾ 미만을 ‘심각’으로 각각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수요관리 영향으로 현재는 다시 300만kW대를 회복하면서 ‘관심’단계로 하향됐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전력수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월요일 중 최대수요를 기록했던 지난 7월23일 수요패턴보다 시간대별로 3~400만kW 이상으로 수요가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오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력예비율이 경계단계인 100~150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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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