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통사, 3Q실적 매우 부진 전망-HMC

기사입력 : 2012년10월17일 08: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황성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이동통신사의 3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통사의 3분기 실적은 예견됐던 대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통신 사업자들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고 마케팅비 지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한 2628억원이 예상됐고 KT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시 27% 줄어든 3775억원이 전망됐다. LG유플러스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통신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예상했던대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2012년 3분기 실적은 예견되었던 대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통신 사업자들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업체들의 마케팅비 지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분기 중 자사 이동을 제외한 번호이동자수는 총 327만명으로 전년 동기의 239만명 대비 36.4% 가량 증가하였다. 가입자당 유치비용(SAC)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부문의 성과는 각사 공히 부진, 비통신 부문 감안시 KT의 선방 예상

SK텔레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28억원(-31.3% QoQ, -50.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급증했던 SAC 수준이 3분기에도 유지된 것으로 판단될 뿐만 아니라, 번호이동 및 신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3,775억원(+1.5%QoQ, -26.9% YoY)을 기록할 것이다. 통신부문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LTE 시장 경쟁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되나, 폐동케이블 유동화와 부동산 부문의 호조로 인한 비통신 부문에서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들의 실적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와 유사하거나 다소 못미치는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올해까지는 공격적인 LTE 가입자 유치에 따른 비용부담이 지속될 것이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2013년 이후에 발현될 것이다. 다만 기저효과 및 LTE 가입자 비중확대에 따라 ARPU 상승폭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다.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 지출과 일부 일회성 비용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LTE 경쟁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나, 3분기보다는 다소 완화될 것

방통위의 시장조사 이후 최근까지의 LTE 경쟁상황은 소강상태가 진행중이다. 그러나 향후 아이폰5 출시 등을 계기로 시장경쟁이 다시 과열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업체들의 실적은 올해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전망이나, 3분기를 바닥으로 소폭의 이익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적인 변수만 돌출되지 않는다면 2013년부터는 LTE 가입자 누적에 따른 ARPU 상승과 경쟁완화의 영향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기준으로 여전히 SK텔레콤과 KT의 배당은 매력적인 수준이다. 단 내년 초 제기될 수도 있는 외부적 변수의 돌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