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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사업 일환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본격 도전

기사입력 : 2012년10월18일 16:01

최종수정 : 2012년10월18일 16:01

내년 1분기 고기능 초음파 진단기 출시등 그룹 역량 집중

[뉴스핌=조현미 기자] 삼성의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도전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과 공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음파 진단기기 개발에 착수하는등  삼성 브랜드의  의료기기로  세계 1·2위사인 GE헬스케어와 지멘스 헬스케어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인수한 국내 초음파 시장의 최강자 삼성메디슨과 공동으로 신 기능 의료기기 연구·개발(R&D)을 추진하며 제품 질 향상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18일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새로운 초음파 진단기기 개발에 한창이다.

이 기기는 크기가 작고 무게는 적어 이동이 용이하며 삼성전자의 초히트 스마트기기인 갤러시탭에 쓰이는 패널이 사용돼 보다 뛰어난 화질을 선보일 전망이다.  개발은 삼성전자 연구진이 주도했고  삼성메디슨 연구진도 참여했다.

▲초음파 진단 기기 `UGEO G60`
이 기기는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기 브랜드 ‘유지오(UGEO)’의 두 번째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유지오는 초음파(ultrasound)와 지구를 뜻하는 그리스어 어근(geo)의 영문자 합성어다.

유지오의 첫 제품은 이달 초 공개된 ‘UGEO G60’다.

UGEO G60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디자인팀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삼성전자의 이미지 처리 기술이 적용된 LED 모니터를 장착했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UGEO G60은 삼성의 최신 기술과 스마트한 디자인을 적용한 새 브랜드의 첫 제품”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삼성 의료기기 장비를 상징하는 지오(GEO) 시리즈 제품군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과 4월에는 디지털 엑스레이인 ‘엑스지오(XGEO)’ 시리즈와 체외진단기인 ‘랩지오(LABGEO)’ 시리즈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주도하고 업체들은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 중이다.

미국계 GE헬스케어는 환자 중심의 의료기기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

GE헬스케어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한 ‘헬씨메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관련 제품과 의료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이동형 X-레이 장비 ‘옵티마 XR220amx’와 조직검사 없이 진단이 가능한 MR장비 ‘디스커버리 MR750w’ 등이 그 일환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환자 피폭량 추적감시 통합 소프트웨어 ‘도즈 트랙’도 여기에 해당한다.

▲GE헬스케어 `디스커버리 MR750w`(왼쪽) 지멘스 `바이오그래프 mMR`
지멘스 헬스케어는 서로 다른 기술 간 결합을 통한 장비와 시스템을 내놓았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PET)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를 하나로 통합시킨 분자자기공명영상(MR) 시스템 ‘바이오그래프 mMR’가 대표적이다.

이 기기는 질환 진단에 많이 쓰이는 PET과 MR를 하나의 기기로 만든 세계 첫 제품이다.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는 “삼성의 의료기기 산업 진출로 이 시장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이 아직까지는 MR 시장에는 진출하지 못했으나 인력과 기술력, 자본력이 막강한 만큼 언제든 진입이 가능한만큼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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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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