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잡월드에서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확산 및 사이버폭력 예방·근절'을 주제로 UCC, 포스터·표어, 모바일앱 공모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터넷 윤리대전은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 및 인터넷윤리의식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해마다 UCC·표어·포스터 등 부문별로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의 콘텐츠 공모를 통해 작년대비 30% 증가한 총 240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은 숭실대학교 신용태 심사위원장의 심사평과 함께 각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윤리대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 및 각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대상(국무총리상) 작품은 인터넷의 역기능인 사이버폭력, 사이버음란물, 사이버해킹에 대한 경각심과 해결방안을 연속 사진촬영 방식으로 재치 있게 표현한 고현정, 이지원(상지대학교) 학생의 UCC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인터넷 윤리대전 당선작 및 우수 출품작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잡월드 나래울극장 1층 로비에 전시돼 한국잡월드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공모전 작품 시상뿐만 아니라 건전한 인터넷 문화조성에 앞장 선 인터넷윤리 확산 우수기업과 청소년 인터넷윤리교육 우수학교, 사이버폭력 예방활동에 노력한 우수 민간단체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번 인터넷 윤리대전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준 열정들은 우리가 지향하는 인터넷 문화선진국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건강한 인터넷 문화 속에서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