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이자율 스왑(IRS) 금리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10년 구간 중심의 구조화 채권 관련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수익률 곡선은 스팁됐다.
4년 미만 구간이 0.25~0.75bp 가량 올랐고 4년에서 7년 구간은 1~1.5bp씩 상승했다. 10년 구간 위주로 강한 페이가 나오며 8년 이상 구간은 1.75bp 올랐다.
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어제 국채선물이 예상보다 강세를 나타내면서 금통위를 앞두고 강세가 지나치다는 인식이 있어 오늘 조정받으며 되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화 채권 관련 물량으로 추정되는 10년 구간 페이가 세게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주변 기간물 페이가 많았으나 제한된 페이였다고 본다"며 "내일 금통위에서 혹시라도 도비시한 멘트가 나올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스왑(CRS) 금리는 1년 주변 구간들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나머지 구간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1년 구간이 2bp, 1년반 구간이 1bp 내렸고 3년 이상 구간은 0.5bp씩 상승 마감했다.
앞선 스왑딜러는 "지난주 외평채 발행 이후 대기하고 있는 외화채권 발행 물량들이 다소 있는 것 같다"며 "관련한 부채스왑 비드가 나오면서 3년 이상 구간이 소폭 상승을 나타냈으나 거래는 잘 안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FX스왑 관련 물량들이 많은 편이다"라며 "개입성 비드가 나오지 않자 실거래 위주로 물량이 나오면서 1년 위주로 눌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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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