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디엔에이링크(대표이사 이종은 사진)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연구소 이숭덕 교수팀과 공동으로 국내기술로 독자개발한 어큐아이디칩(AccuID® chip) 기술과 관련된 논문이 학술지 ‘Forensic Science International: Genetics’ 8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논문명은 ‘Forensic application of SNP-based resequencing array for individual identification’다.
DNA chip 분석기술을 이용한 이 논문의 연구결과는 다수의 SNP 마커를 이용해 미량의 DNA 시료(10pg, 피코그램; 1조분의 1그램)를 분석해 유전자감식 결과를 도출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월에 60년 가까이 매장되어 있던 제주4·3 희생자의 유해 13구의 신원을 독자개발한 어큐아이디칩으로 확인한 데 이어 8월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
어큐아이디칩은 제주4.3재단 유해신원사업에 채택된 데 이어 미군 유해발굴사업단(JPAC)에 소개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외 유해발굴사업의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는 유해발굴사업은 물론 신규로 범죄예방을 위해 구축되는 유전자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채택을 위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