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차남 조현문 변호사가 장남 조현준 사장 등 8명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현문 변호사 측은 지난 21일 조 사장과 류필구 전 노틸러스효성 대표이사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사장 등이 노틸러스효성,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효성 인포메이션 시스템 등 계열사 3곳에서 수익과 무관한 거래에 투자하거나 고가로 주식을 매입해 최소 수백억원 대 손실을 입혔다는 것이 조 변호사 측 주장이다.
효성 측은 이에 대해 "고발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대부분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이었다"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