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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선거전 본격 개막… 업계출신 5파전

기사입력 : 2014년12월17일 11:16

최종수정 : 2014년12월17일 11:30

[뉴스핌=백현지 기자] 금융투자협회 회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서 제3대 협회장 선거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에서 공익이사 3명, 외부 전문가 2명으로 후추위를 구성했다. 외부 전문가 중 1명은 학계에서 초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투협의 공익이사로는 김화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 김성진 전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현승일 전 국민대학교 총장,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등 5명이다. 황영기 전 KB금융지주회장은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며 공익이사에서 물러났다. 

이후 후추위에서 예비후보 공모, 서류 및 면접 등 심사 등을 담당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후추위에 모든 권한을 부여했으며 구체적 예비후보 공모 일정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월 26일 총회에서 박종수 회장이 당선되기까지 선거전의 시작은 2011년 12월 19일 후추위 구성에서부터였다. 당시 후추위도 공익이사 3명,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됐으며 외부인사는 학계에서 영입했다.

이후 후추위에서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6명의 후보 중 박 회장과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세 후보를 추렸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장은 166개 회원사가 전자 비밀투표로 선출된다. 전체의 60%를 증권사 62개, 자산운용사 86개, 신탁사 11개, 선물사 7개사가 1표씩 행사하며 나머지 40%는 분담률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다.

현재 김기범 전 대우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사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의 유력 후보가 모두 출마 의사를 밝혔다. 5명의 후보는 모두 금융투자업계 출신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김기범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메리츠증권, 대우증권 대표이사를 거쳤다. 경복고, 한국외대를 졸업했다. 김 전 사장은 출마의 변에서 업계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은 한양대 출신으로 시장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운용 사장은 신한은행을 거쳐 운용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최 전 사장은 "업계에 대한 전문성으로 현장 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 서울대를 나왔다. 삼성증권, 우리금융지주 등을 두루 거쳤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1953년생 황성호 전 사장 역시 대형증권사 사장을 지냈다. 가장 늦게 출마선언을 한 황 전 사장은 협회를 "가장 효율적인 이익대변 단체로 재탄생시키겠다"며 "단임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마의사를 밝힌 5후보 모두가 업계 행사와 경조사에 모두 빠지지 않는다"며 "지난 선거때 화제가 된 것처럼 각 후보들은 회원사를 2차례 이상 방문할 예정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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