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의 지난 4분기 마케팅비용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후 신규 및 기변 물량은 감소했으나 기변 수요 증가 및 대리점 판매장려금 증가로 SAC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통법 효과는 마케팅비용 관련 가시성의 확보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5년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수익성 확대의 방향성에는 큰 변화 없을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마케팅비용 감소폭이 작아 보이나 ARPU 성장 및 CAPEX 축소 등에 따른 제반 펀더멘털 지표들의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들의 실적 역시 호전될 전망”이라며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