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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 설 연휴는 자택서 ‘경영구상’

기사입력 : 2015년02월17일 14:16

최종수정 : 2015년02월17일 14:16

경기침체 지속..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 고심

[뉴스핌=김기락 기자] 재계 총수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한 외부 일정없이 자택에서 경영 구상에 몰두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설 연휴 동안 별도일정 없이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올해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1월1일 양력설을 쇠기 때문에 이번 연휴는 가족들과 보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2018년까지 81조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의 원년으로 삼았다. 연휴 이후 정 회장은 삼성동 신사옥 건설 프로젝트와 중국 공장 증설 등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로 취임 20주년을 맞은 구본무 LG그룹 회장 역시 한남동 자택에서 올해 경영 구상에 전념할 계획이다. LG일가도 음력설 대신 양력설을 쇤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서울 동부이촌동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낸 뒤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재추대됐다.  

-왼쪽부터 정몽구 회장, 허창수 회장, 박용만 회장, 김승연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연휴 기간 중 자택에 머물며 그룹 경영 현안 점검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2기 체제를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며 경영구상에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말 경영에 복귀해 삼성과 빅딜을 한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통한 그룹의 경영 극대화 전략을 짤 것으로 관측된다.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도 연휴 기간 동안 가족들과 설을 보낼 예정이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도 자택에 머물며 올해 경영 구상을 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로 3번째로 옥중에서 설을 맞게 됐다. 최 회장은 재계의 가석방 요청에도 불구, 지난달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함께 탈세·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공판을 준비하며 조용한 설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

한편 9개월째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명절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연휴 기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삼성서울병원과 자택을 다닐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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