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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핑크 닉네임 사연이 화제다. [사진=네이버 프로필/무적핑크 페이스북]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웹툰작가 무적핑크(26·본명 변지민) 닉네임 사연이 화제다.
무적핑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 '썰전' 출연 사실을 알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무적핑크는 지난 20009년 네이버웹툰 '실질객관동화'로 데뷔했다. 당시 서울대 재학 작가이자 네이버 최연소 연재 작가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무적핑크는 서울대 디자인학과 09학번이다. 중학교 때 전교 2~5등, 반에서 1등을 하고, 숙명여고 1학년 초까지만해도 변호사, 외교관 같은 전문직종을 선망했다. 고1 말 선생님의 권유로 서울시 미술 영재학급 시험을 치르면서 본격적으로 미술의 길로 들어섰다.
무적핑크는 UCC 공모전에서 40여 개의 상을 받고, 블로그에 쓴 내용을 기반으로 2010년 2월 책 '고3생존비기'를 펴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서울대에 한 번 낙방한 경험이 있다. 무적핑크는 2008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탐구 영역 답안을 밀려 쓰면서, 사회탐구 점수를 반영하지 않는 고려대학교 미술대를 입학했다.
무적핑크는 대학교 신입생 생활을 만끽하던 중 권태를 느끼고, 고등학교 은사를 찾아갔다가 갑자기 2009학년도 수능 시험 접수를 해버렸다. 그는 생각보다 괜찮은 점수와 함께 서울대 특기자 전형에 합격해 서울대생이 됐다.
한편, 무적핑크는 자신의 닉네임에 대해 "후뢰시맨을 좋아한다. 후뢰시맨의 멤버 중 여자는 옐로와 핑크 둘인데 옐로는 너무 예뻐서 짜증난다. 핑크로 결정. 강해보이도록 무적을 붙이자"라고 밝힌 바 있다.
무적핑크는 '실질객관동화' 외에 '경운기를 탄 왕자님' '실질객관영화' 등을 연재했으며, 현재 '조선왕조실톡'을 연재 중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