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균형에 문제…내년 상반기 65달러로 오를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국제 유가가 향후 3개월간 배럴당 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생산 현장 <출처=AP/뉴시스> |
골드만삭스는 "미국 원유 시추설비(rig)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면서도 "생산량 감소세가 원유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원유시장은 오는 2016년까지는 수급 균형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원유 생산량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둔화되려면 유가가 한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가는 향후 3개월간 40달러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가격 수준에서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에 유가가 65달러 선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시장에서 국제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7% 가까이 급락, 배럴당 50.42달러로 떨어지면서 관련 종목에 하락 압박으로 작용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