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IoT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뉴스핌=민예원 기자] LG유플러스가 향후 과열된 LTE시장을 선도할 카드로 고객중심의 LTE 서비스인 'LTE비디오포털'을 꺼내들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9일 서울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0년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LTE비디오포털로 고객중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TE비디오포털은 실생활에 필요한 비디오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구글은 콘텐츠의 바다이지만, 고객 중심의 서비스는 잘 안돼 있다"며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서비스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속도 경쟁은 끝났고 고객과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이 이동한다고 예상해 이용자 중심으로 가치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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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LTE비디오포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민예원 기자> |
특히 포털의 핵심기능인 검색과 추천을 강화했다. 기존 포털은 최신순, 정확도순으로 구분돼 있어 콘텐츠가 섞여있지만, LTE비디오포털은 카테고리가 별로로 구분돼 있어 정확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맛집과 국내 여행지를 이용자 현재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알려주는 사용자환경(UI)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타 통신사는 실시간TV, TV다시보기, 영화가 중심이고 일반 포털사는 짧은 TV클립 영상이나 UCC가 중심"이라며 "LTE비디오포털은 TV, 영화, UCC 및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를 하나의 서비스로 상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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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비디오포털에서 어학과 관련된 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민예원기자> |
LG유플러스는 신성장동력사업으로 홈IoT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가지 서비스를 7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트랙픽 70%가 비디오로 집중됐다"며 "고객들이 비디오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차별화된 LTE포털이라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