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1조달러 IT관세 철폐 ITA 잠정 합의… 24일 최종 결론

기사입력 : 2015년07월20일 10:29

최종수정 : 2015년07월20일 10:29

한국 포함 20개국, 품목 140개→200개 확대 합의

[뉴스핌=김성수 기자] 컴퓨터·반도체 등 주요 정보기술(IT) 제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을 확대하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협상이 지난 주말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빠르면 이번 주 최종 타결될 전망이다. 이로써 WTO의 IT부문 관세 철폐 협정이 18년래 처음으로 공식 승인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19일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모든 (협상) 참가국들이 관세철폐 협정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로써 WTO의 IT 관세 철폐 협정이 18년래 처음으로 공식 승인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외신은 지난주 회동에서 대만과 중국이 제기한 LCD 관련 반대와 유럽의 자동차 라디오에 대한 우려, 한국의 확대 협정에 대한 반대가 철회됨에 따라 이번 잠정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빠르면 이번 주에 ITA 확대 협정이 최종 타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ITA는 1996년에 WTO 회원국 간 컴퓨터, 통신장비, 반도체 등 주요 IT제품과 200여개 부품에 대해 관세를 없애기로 한 다자간 협정이다. 세계 각국은 2012년부터 이를 반영하기 위한 확대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미국과 중국 유럽 등 각국의 이해관계 충돌로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ITA 적용대상 확대가 최종 합의되면 관세가 면제되는 IT제품 수가 기존 140개에서 200개로 늘어난다. 새로 추가될 '관세 면제' IT 품목에는 디지털복합기, 자동차 네비게이터,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기기가 포함될 예정이다.

연간 글로벌 IT제품의 무역 규모는 약 4조달러(약 4585조원)로, 이번에 협상이 타결되면 1조달러의 IT시장 관세 장벽이 철폐된다.

미국과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이 중재한 새 협정안은 협상 만기인 오는 24일까지 협상에 참가한 80개국 정부에 배포될 예정이다.

마이클 프로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유럽연합(EU)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24일 만기까지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