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단통법에 함박웃음 '푹(pooq)·CJ헬로비전 티빙'

기사입력 : 2015년08월13일 17:05

최종수정 : 2015년08월13일 17:05

데이터 중심 요금제·LTE 환경 구축으로 이용자·매출 UP

[뉴스핌=민예원 기자] 온라인영상서비스(OTT)인 푹(pooq)과 CJ헬로비전의 티빙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후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파생된 효과로 분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과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이후 최근 푹(pooq)과 티빙 등을 통해 OTT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OTT는 TV와 셋톱박스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후 모바일까지 서비스가 포함돼 모바일에서도 온라인영상서비스가 가능해졌다.

OTT시장이 성장한데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가 큰 이유를 차지한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로 인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데이터량이 제한적이었던 탓에 와이파이가 가능한 장소에서만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길을 걸어가면서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해졌다. 

또한 통신망이 고도화되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환경도 개선됐다. 3G에서는 영상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LTE환경이 구축되면서 고품질의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제공=CJ헬로비전>

CJ헬로비전은 OTT 성장으로 2분기 실적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2분기 실적에서 OTT인 티빙의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2% 증가한 49억을 기록했다. 

티빙은 CJ헬로비전이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는 사업 중 하나다. 티빙은 이용자 증가에 맞춰 지난 4월 속도와 음질, 리모컨 등의 시청 편의성을 높인 티빙스틱을 출시했다. 티빙스틱을 통해 OTT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LTE서비스 환경이 구축되면서 티빙의 매출이 많이 좋아졌고, 사용자 환경(UI)을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등의 무료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콘텐츠연합플랫폼 푹(pooq)은 지상파 콘텐츠 송출로 인기를 끌며 3년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통사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가 중단되면서 푹(pooq)으로 가입자가 이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OTT 이용률이 높아지자 광고시장도 자연스럽게 커지게 됐다. 모바일로 가장 많이 보는 콘텐츠는 영화와 스포츠인데, 영상 앞뒤로 광고가 포함돼 OTT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로 방송을 보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광고시장이 형성됐다"며 "광고는 곧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OTT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