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0.8% 감소한 1.13조...판관비 등은 32% 감소"
[뉴스핌=김지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3111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인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26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8% 감소한 1조1394억원 ▲비이자이익은 2.3% 감소한 5019억원 ▲대손충당금전입은 20.0% 감소한 2636억원 ▲판관비는 32.6% 감소한 972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하나·외환은행 합병비용 축소와 수익성 방어에 따른 순이익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하나·외환은행 합병으로 상승했던 대기업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 중이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면서 "성장보다는 마진방어를 통한 수익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IT통합에 따른 비용감소가 예상되지만 지점통합 및 인력재배치 등 구체적 시너지효과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특히 장기간 통합비용 발생에 따른 투자자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