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매출 1조520억원 · 영업이익 2911억원 예상
[뉴스핌= 성상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네이버 쇼핑과 광고 수익이 네이버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네이버 쇼핑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 추세"라며 "최근 출시한 쇼핑검색 광고 판매 및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라인(LINE)에 대해선 성장 정체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황 연구원은 "라인 역시 광고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동안 캐쉬카우였던 게임과 스티커 부문이 다소 정체 중이나 퍼포먼스 광고를 중심으로 한 성장세가 점차 발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네이버는 기술 콘텐츠에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음성인식, 번역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실험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는 네이버 미래성장 투자의 원년"이라며 "특히,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Clova)'에 주목할 필요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1분기 매출은 1조520억원, 영업이익은 2911억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