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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대한 은혁이 군 생활동안 팬들에게 남긴 편지들이 공개됐다. <사진=은혁 인스타그램> |
[뉴스핌=이지은 기자] 군 제대한 은혁이 팬들에게 남겼던 편지가 공개돼 화제다.
12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현재 팬들에게 화난듯한 은혁ㄷㄷㄷ...’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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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쓴이는 “오늘 건강하게 육군현역으로 만기전역한 슈퍼주니어 은혁. 슈퍼주니어 은혁이 2년 전 입대직전에 했던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했던 부탁이 있음”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제가 머리를 밀고 나타났을 때 팬 여러분도 같이 머리를 밀고 와주세요’라고 말했었음. 팬들은 당연히 드립인줄 알고 웃어넘김. 그리고 은혁이 훈련소에서 팬들에게 보낸 편지 중 일부”라는 말과 함께 편지 일부를 캡처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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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혁이 쓴 편지에는 “근데 여러분 왜 머리 안 밀었습니까? 왜 저만 빡빡이입니까? 정말 섭섭합니다. 우리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제 소원이었는데 왜 안 들어줍니까? 저 싫습니까?”라고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이후에도 은혁은 겨울엔 추우니까 머리를 밀어 달라고 부탁하고, 여름엔 더우니까 머리를 밀라고 당부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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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팬들은 은혁의 제대 현장에 찾아가 “우리 머리 안 잘랐지롱”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를 본 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호 그랬단말이지?”라고 적어 웃음을 더한다.
앞서 은혁은 12일 강원도 원주 제 1야전군사령부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전역신고와 더불어 전역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컴백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