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기 매출 1조원, 문제 없을 것"
"전기차 부품 수요 증가↑ 모터 사업 문의 많아"
[뉴스핌=양태훈, 조아영 기자] LG전자가 올해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의 수익 턴어라운드(반등)를 전망했다.
김주용 LG전자 자동차부품(VC) 사업본부 팀장은 25일 열린 2017년 4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에 분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턴어라운드 시점도 그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8년 분기 매출 1조원은 인포테인먼트와 전기차 부품 물량이 예정대로 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CI=LG전자> |
또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기차 부품 공급확대 전망에 대해 "논의되는 부분이 많지만 거래선과의 비밀 협약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며 "현재 전기차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해외 거래선으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는데 특히 모터 사업 위주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VC 흑자전환 시기와 관련해 정확한 시점을 얘기할 수 없지만, 지난해 신제품 출시 시기에 대한 차질이 약간 있었고, 일부 완성차 업체의 판매 부진도 작용했다"며 "선행 R&D(연구개발)와 설비투자로 수익성이 단기적으로는 안 좋지만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으로 계획한 턴어라운드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조아영 기자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