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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재 영입 2호는? 전현직 지방의원·당원 786명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4:06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4:06

"곰팡내 나는 한국당서 탈당한 분들"

[뉴스핌=조현정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22일 '인재 영입 2호'로 자유한국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과 당원 786명을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국당 소속이던 전·현직 시의회 의원 포함, 786명을 공개했다. '인재 영입 1호'인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에 이어 두번째 인재 영입 인사다.

이날 입당한 전·현직 지방의원은 총 7명으로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 ▲박용순 현 구로구의회 의장 ▲김주은 현 동작구의회의원 ▲이준용 현 부천시의회 의원 ▲정병호 전 구의원 ▲박원규 전 동작구의회 의장 ▲권오식 현 관악구의회 의원 등 모두 한국당 소속이었다.

양창호 전 서울시의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박용순 현 구로구의회의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에서 입당원서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안 위원장은 이날 입당식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당 소속으로 정치하며 곰팡내 나는 구태와 절망 속에서 탈당하신 분들"이라며 "야당이면서 야당 노릇을 망각한 채 권력 놀음, 공천 놀음에 빠져 있는 한국당을 버리고 미래당에서 미래를 찾고자 오신 고마운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하루 하루 강하고 참신한 원군을 얻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 "정부는 개헌 놀이에 빠져 있다. 권력 핵심 코드에 맞지 않는 사람을 쳐내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경고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양 전 서울시의회 의장은 "오랫동안 함께한 한국당과 당원을 떠나는 입장은 힘들고 어려웠다"며 "문 정부와 여당의 독주 견제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반듯하게 지키는 중도 야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들을 6·13 지방선거에 즉시 전력으로 투입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차 인재 영입 발표는 이르면 이번 주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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