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꾸려진 특별조사위원회 인력이 125명으로 결정됐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는 17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특조위 직제 1사무처·5국·1관·1단·16과, 125명 구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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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추도식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안전사회국 내 과의 명칭과 업무 등에 대해서는 추가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최종 결정은 장완익 위원장(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에게 일임키로 했다.
특조위는 최종안을 마련, 이른 시간 내에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조위의 본격적인 조사개시는 7월경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조위의 주요업무는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의 원인규명 ▲원인을 제공한 법령, 제도, 정책 등에 대한 개혁 및 대책 수립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 요청 ▲재해・재난 예방과 대응방안 마련 등 안전한 사회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이호영 특조위 총괄기획반 전문위원은 “이날 회의에서는 ‘특조위 직제 및 시행령’에 대해 임석규 출범기획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부서 업무범위와 명칭 등에 대해 위원 간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며 “논의 결과 특조위 직제를 1사무처·5국·1관·1단·16과에 125명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