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이집트 카이로 공항 밖에서 12일(현지시각) 폭발 사고가 일어나 부상자 12명이 발생했다.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집트 카이로 공항 인근 주유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오후 카이로 공항 외부에 설치된 연료 탱크가 폭발해 화재가 일었다. 이집트 국영 MENA 통신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구급차가 현장에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화재는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넬 타메르 알-리파이 국방부 대변인은 민간 기업 헬리오폴리스 케미칼 인더스트리(CCI·Heliopolis for Chemical Industries) 탱크가 폭발했으며, 시설물 소유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고온에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집트 군은 지난 2월부터 시나이 반도에서 대대적으로 이슬람 과격단체 소탕작전을 벌이는 중으로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치안 당국이 긴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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