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서 열린 뉴스핌 정책진단 환영사서 밝혀
"일자리 만든다고 일거리 안 나와...현장에 귀 기울여야"
"文정부, 돈으로 해결하는 땜질식 처방만 내놓고 있어"
"문재인식 소득주도성장, 근본적 수정해야 할 시점"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일거리가 일자리를 만들지, 일자리를 만든다고 일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정부가 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근본적으로 정책을 수정하길 바랍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 이제는 경제다' 환영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 뉴스핌 정책진단 '이제는 경제다 : 가라앉는 한국경제, 탈출 해법은?'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8.08.23 yooksa@newspim.com |
나 의원은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대책 때문에 나라경제 뿐 아니라 가계경제도 어려움에 봉착해있다"며 "이런 상황에도 정부는 계속해서 돈으로 해결하는 땜질식 처방만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일자리를 만든다고 일거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일거리를 만들려는 정책은 역행하면서 돈으로 일거리를 만들려고 하니 경제가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최근 중소기업 사장에게 '견디다 못해 베트남으로 떠난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기업들이 경영환경에 쫓겨 한국을 떠나는 '코리아 엑소더스'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근본적인 정책을 수정 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가 대한민국이 경제 성장 동력을 회복하고, 선진국과의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스핌은 나경원 의원실과 함께 '가라앉는 한국경제, 탈출 해법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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