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로보트태권브이' 라이선싱 대행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 안건희)가 '로보트태권브이(V)' 라이선싱 대행을 맡았다. 이노션은 캐릭터 활용 범위를 다양한 브랜드 카테고리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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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은 로보트 캐릭터인 ‘로보트태권브이(V)’에 대한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이노션] |
이노션은 캐릭터 로보트태권V에 대한 라인선싱 대행 계약을 원작사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노션은 라이선싱 사업권을 일원화했다. 피규어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던 캐릭터 활용 범위를 패션, 완구, 잡화,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브랜드 카테고리로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특히 이노션은 광고, 콜라보레이션 등 마케팅 전개를 통해 로보트태권V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로보트태권V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영역인 로봇산업의 국내 대표 캐릭터이자 세대 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라며 "현재 50대 초중반인 태권V 1세대부터 30대 초반인 3세대,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1976년 국내에 첫 개봉된 이후 총 8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로보트태권V는 오는 2020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론칭, 2021년 새로운 극장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션 측은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로봇 캐릭터인 태권V의 재도약이 대한민국 콘텐츠 및 캐릭터 시장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