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6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 동래구 반송로 한 4층 자리 원룸건물 4층 집안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A(44)씨가 숨지고 원룸 내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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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뉴스핌DB] |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관이 원룸에 진입하자 A 씨는 불이 붙어 있는 침대에 반드시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불이 난 원룸에서 거주하던 A 씨는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지인들은 "18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A 씨는 1일전 애완견을 죽어 슬퍼했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전에도 술을 마신 뒤 '죽고 싶다 잘 있어'라는 내용의 전화 통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가족 및 지인 등을 상대화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