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놀란 아레나도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로이턴 뉴스핌] |
마크 레이놀즈(오른쪽)가 1회초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승리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콜로라도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콜로라도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콜로라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서 12대11로 승리했다. 전날 경기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을 내준 오승환은 벤치를 지켰다.
이날 경기전까지 콜로라도와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4위로 최하위였다. 그러나 이날 승리를 거둔 콜로라도는 17승20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콜로라도의 3번 타자 놀란 아레나도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마크 레이놀즈 역시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회말 콜로라도는 아레나도의 선제 투런포와 레이놀즈의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앞서갔다. 2회말 역시 레이놀즈의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이안 데스먼드의 투런포로 7대0까지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까지 맹추격을 한 끝에 8대8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6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2타점 2루타와 마니엘 머피의 1타점 적시타를 엮어 11대8로 리드를 가져왔다. 8회말에는 트레버 스토리가 귀중한 추가 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스티븐 보트의 1타점 적시타, 9회초 브랜든 크로포드와 조 패닉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으나, 8회말에 내준 점수를 뒤집지 못해 패했다. 2019.05.10.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