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베타서비스 중인 '네일샵 예약' 전국으로 확장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온·오프라인 연계(O2O)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헤어샵'이 출시 3주년을 맞아 '네일샵 예약'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선제적인 뷰티 신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미용·뷰티 업계의 고객 관리 솔루션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헤어샵'이 출시 3주년을 맞아 '네일샵 예약'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사진=하시스] |
'카카오헤어샵'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의 자회사 '하시스'는 지난 4월 수도권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네일샵 예약'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일샵 예약 중개 뿐만 아니라 네일 스티커 브랜드 ‘더 칠(The chil)'도 출시, 디자인을 보유한 아티스트 10명과 함께 매주 엄선된 상품을 출시하고 네일 디자이너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뷰티커머스 영역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헤어샵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헤어 할인 이벤트 ‘삼주년 상준다’를 진행한다. 매일 오후 1시 선착순 100명에게 ‘300원 헤어컷’ 이용권을 제공하고, 매주 할인 혜택 및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톡 더보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네일 예약은 카카오헤어샵 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네일 스티커 브랜드는 ’더 칠’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헤어샵은 지난 3년간 미용실 예약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관리와 고객 리뷰 시스템, 간편 예약 및 결제 시스템으로 국내 뷰티 O2O 시장을 선점해왔다. 예약 후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 비율은 0.39% 수준으로 낮추면서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였고, 미용실 예약과 이용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오픈 1년여 만에 약 3000개 매장 입점 및 고객만족도 92% 달성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5000여개의 헤어샵이 입점했으며 1만3000천여 명의 디자이너가 등록됐다. 거래액은 매년 2배씩 증가하는 고성장 중이며 올해는 연 거래액 1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시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지난 3년간 카카오헤어샵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며 뷰티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