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해찬 대표 주재로 당청 연석회의 열려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 세울 방침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당청이 내일 당청연석회의를 열고 일본정부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16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고 수출규제 관련 현안보고를 받는다. 당청은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차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1 leehs@newspim.com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초 일본당국이 수출규제 명분으로 제기한 전략물자의 북한 반출 가능성은 100% 거짓말로 밝혀졌지만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며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에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지만 당정청은 한일양자협의 및 대미 외교전, WTO를 통한 해결 등 외교적 해법으로 우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장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당청연석회의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과 일본경제보복대응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성 의원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김상조 정책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자리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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