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꾸준히 신장해 27.9% 올라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본격 방학 시즌을 맞아 붙이는 스티커·수성 매니큐어 등 어린이 메이크업 완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비즈(구슬꿰기) 완구·요리놀이 완구 등이 포함된 DIY 완구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메이크업 완구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오른 34.1%로 집계됐다.
2년 전인 2017년 같은 기간(6.5%)과 비교하면 메이크업 완구 실적이 27.9% 신장했다.
토이저러스 잠실점에 있는 네일존 모습[사진=롯데마트] |
이처럼 메이크업·드레스 완구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한 요인은 성인들의 행동을 모방하며 학습하는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월에 더욱 두드러지는데 이 또한 성인들이 여름철 휴가 기간에 네일 케어 제품을 많이 구입하면서 이를 모방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아이들을 위해 안전을 검증 받은 메이크업 완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네일 관련 완구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쉽게 벗겨지는 수성 베이스 매니큐어와 간편하게 붙였다 뗄 수 있는 스티커 형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유성 베이스의 성인 매니큐어와 달리 수성으로 구성돼 네일 제품 특유의 자극적인 향이 없고, 제거 시 리무버가 필요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마트 장지황 토이팀장은 "드레스, 메이크업 완구의 경우 매년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상품군으로 특히 네일 관련 완구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추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완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