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LPGA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공식 대회 인정
LPGA 선수 50명, KLPGA 선수 30명, 추천선수 4명 등 84명 출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국내 유일 LPGA투어 경기인 BMW챔피언십이 10월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KLPGA가 함께 하기로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10월24일부터 나흘간 부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로컬 파트너 투어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LPGA투어 경기인 BMW챔피언십이 10월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BMW코리아] |
LPGA투어가 KLPGA를 로컬 파트너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작년까지 17년 동안 국내에서 열렸지만 LPGA투어 단독 주관 대회였다. 따라서 KLPGA투어 단 12명만 출전할 수 있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LPGA, 스폰서 BMW 코리아와 성공적으로 협의를 마치고 로컬 파트너 투어로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KLPGA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계기로 LPGA와 더 많이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되었고, 향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하여 양 협회가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달러)은 72홀 스트로크 포맷으로 치러지며, KLPGA와 LPGA 대표 선수들이 트로피를 놓고 우승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랭킹 상위 50명, KLPGA 소속 선수 30명 그리고 대회 조직위 추천 4명 등 총 84명이 출전한다.
또한 이 대회는 KLPGA 공식 대회로 인정 되며, 2019 KLPGA 효성에프엠에스 대상포인트, 상금, 신인상포인트 등 기록이 반영될 예정이다.
올시즌 KLPGA의 총상금액은 253억원, 평균상금은 8억4000만원으로 증액됐다. 특히 2개의 메이저 대회와 큰 상금이 걸린 대회가 몰려 '골든 먼스'로 불리는 10월 대회의 총상금 합계는 67억원으로 증액됐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