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회전서 마리암 볼크바제 맞대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한나래가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를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2회전에 올랐다.
한나래(27·163위·인천시청)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서 지난해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던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30·149위·슬로바키아)를 2대1(4-6 6-3 6-3)로 제압, 예선 2회전에 올랐다. 한나래는 예선에서 3연승을 따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나래가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를 꺾고 US오픈 테니스대회 예선 2회전에 올랐다. [사진=WTA] |
리바리코바는 지난해 3월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고, 2017년 윔블던에서는 4강까지 진출한 베테랑 선수다.
한나래는 이날 서브 에이스 1대9, 공격 성공 횟수 1대9 등으로 밀렸지만, 실책을 단 한 차례만 기록하며 리바리코바를 상대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한나래는 예선 23일 2회전서 마리암 볼크바제(21·202위·조지아)를 상대한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7년 US오픈 조윤정이 마지막이다. US오픈 본선은 26일부터 2주간 펼쳐진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