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조코비치·나달·페더러… 2019 US오픈 테니스 우승 주인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6일 미국 뉴욕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가 다가왔다. 

2019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US오픈은 윔블던 다음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다. 올해 대회는 역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최대 규모의 상금인 5700만 달러(약 690억원)가 걸려 있다. 지난해 5300만달러에서 400만 달러나 증액됐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385만달러(한화 46억6000만 원)가 주어진다.

다른 메이저 대회와 비교했을 때 약 30% 큰 규모다. 앞서 열린 다른 메이저 대회 단식 총상금은 지난 1월 호주오픈이 약 503억원, 지난 6월 프랑스 오픈이 약 567억원, 7월 윔블던은 약 557억원이었다.

US오픈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인 1973년 대회부터 남녀 상금 차별을 없앤 것으로도 유명하다.

라파엘 나달이 US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노박 조코비치가 US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로저 페더러가 US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조코비치·나달·페더러... 누가 '빅3'를 막아설까?

남자 테니스는 수년째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3·스페인),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견고한 '빅3'를 유지하고 있다.

셋은 현재 세계랭킹에서도 나란히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004년 이후 63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양보한 것이 불과 10 차례 밖에 안된다. 무려 53번의 대회 우승컵에는 이들 셋의 이름만 새겨져 있다.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도 '빅3'의 강세는 변함없었다.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는 조코비치와 나달이 만나 조코비치가 승리했고, 이어진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페더러간 결승 매치업이 성사돼 나달이 정상에 올랐다. 6월 윔블던에서는 조코비치가 페더러를 혈투 끝에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30대 중반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오픈 등 하드코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조코비치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조코비치가 우승하면 2011·2015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 시즌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하게된다.

1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는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26·76위·스페인)와 1회전을 치른다.

US오픈 정상에 3번 오른 나달도 2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린다. 38세의 나이에도 투어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는 페더러가 11년 만에 우승컵을 들지도 관심사다. 페더러는 2008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후 6번째 우승과 멀어져 있다.

특히 이들 셋이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페더러가 메이저 20승을 채운 가운데, 나달이 18회, 조코비치는 16회 우승으로 추격 중이다.

이번 US오픈에서는 상승세에 올라 있는 다닐 메드베데프(23·5위·러시아)가 '빅3'을 가로막을지도 주목된다.

메드베데프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거뒀는데 올해 조코비치를 상대로만 2승을 거뒀다.

이밖에도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니시코리 게이(29·7위·일본)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의 메이저 단식 우승을 일궈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니시코리는 201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016년과 2018년에는 4강까지 진출했다.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역시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오사카 나오미가 US오픈에 출전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레나 윌리엄스가 US오픈 1회전서 마리야 샤라포바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리야 샤라포바가 US오픈 1회전서 세레나 윌리엄스와 2회전 티켓을 다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춘추전국시대... 한해 메이저 2승 선수 나올까?

그렇다면 여자부는 어떨까. 여자 테니스에서는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31·독일) 이후로 한 해 메이저 2승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춘추전국 시대'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21·1위·일본)의 강세가 예상된다.

하드 코트 강자로도 알려진 나오미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과 호주오픈 최근 우승자다.

여자 단식 톱 시드를 받은 나오미는 1회전서 안나 블링코바(93위·러시아)를 상대한다.

세리나 윌리엄스(37·8위·미국)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마리야 샤라포바(32·87위·러시아)와 맞붙는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는 소문난 '앙숙'이다.

2004년 당시 17살이었던 샤라포바는 윔블던 결승서 윌리엄스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윌리엄스와 샤라포바의 상대 전적은 2004년까지 샤라포바가 2승 1패로 앞섰으나 2005년 호주오픈부터 윌리엄스가 18전 전승을 기록, 19승 2패로 압도하고 있다.

특히 샤라포바는 최근 윌리엄스를 상대로 7경기 연속 0대2 패배를 당했다.

세리나가 우승하면 메이저 대회 통산 24번째 우승을 달성,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된다. 

올 시즌 프랑스오픈 우승자 애슐리 바티(2위·호주), 윔블던 우승자 시모나 할레프(4위·루마니아)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나래는 2007년 US오픈 조윤정 이후 12년 만에 한국 여자 선수의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예선서 탈락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사진
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