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27일 NHK가 전했다. 지난해 말 처음 발견된 우한 폐렴은 중국 외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어 전 세계적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만 보건당국은 이날 대만 내에서 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5번째 확진자는 대만 중부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그는 일 때문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중국 우한(武漢)시에 머물렀다가 귀국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해당 여성은 대만 내 첫번재 확진자와 같은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좌석이 20열 정도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대만 당국은 비행기 내가 아닌 우한시에서 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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