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쿠웨이트와 바레인, 오만 등에서 코로나19(COVID-19) 발병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중동 지역에서 이란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24일(현지시간) 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웨이트인 2명과 사우디아라비아 1명으로 최근 이란 동북부 시아파 성지 마슈하드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레인 정부도 이날 이란을 다녀온 적이 있는 자국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오만 정부 역시 이날 자국민 2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역시 최근 이란 여행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크 쓴 이란 테헤란 시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