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핵심은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점"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다.
그는 또 다음 달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이밖에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존 계절 인플루엔자보다 10배는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리핑 하는 앤소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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