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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3대 관전포인트 ①김종인 ②초선 ③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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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찬성·반대에 따라 지지표 갈릴듯
주호영vs이명수vs권영세…신임 원내대표 3파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이 오는 8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당선자 총회를 연다. 신임 원내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 이후 공석이 된 당대표 권한대행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는 무거움이 있다. 

현재까지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3명이다.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김태흠(3선·충남 보령·서천),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이 주인공이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찬성 여부가 관건이다. 또 84명의 지역구 의원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0명의 초선 당선인들의 표심은 쉽게 예단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보수 진영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권 의원들의 선택이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 대구·경북(TK), 부산·경남·울산(PK) 지역 당선자는 56명에 이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1대 국회, 어떻게 해야하나?' 토론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0.04.24 kilroy023@newspim.com

◆ 무산된 '김종인 비대위' 출범…김종인 재추대 여부 '주목'

통합당은 21대 총선에 앞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회 대표를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혁신과 인적쇄신을 강조하며 김종인 위원장을 앞세웠지만, 선거운동 기간 중 막말 파동 등으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선거에서 참패한 통합당 지도부는 당 수습을 위해 김종인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러나 당 내부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한시라도 빨리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결국 무산되는 분위기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당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나 8월 31일에 열리는 전당대회를 미루기 위해 당헌 개정을 골자로 한 상임전국위는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고, 전국위에서는 '김종인 비대위'가 가결됐지만 불만스러운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심재철 권한대행은 28일 저녁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자택을 방문해 설득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에 심 권한대행은 지난달 30일 "김종인 비대위 출범 실패에 심이 유감스럽다"며 "당의 진로는 새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번에 선출될 새로운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를 다시 추진할 것인지,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대표를 선출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현재까지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의원 가운데 이명수·김태흠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고 있다. 외부인에게 당 혁신을 의지하지 말고 내부에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생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주호영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가 1년 안팎 기간을 맡아 당 재건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당선인들의 표심은 김종인 비대위 찬성, 반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호영 국회의원이 지난 1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경제회복 대응위한 연석회의서 경제회생 방안을 피력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4.18 nulcheon@newspim.com

◆통합당, 지역구 의원 84명 중 40명이 초선…'엇갈리는 속내' 정치새내기 표심은

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 가운데 84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초선 당선자는 절반에 가까운 40명에 이른다. 당선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을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초선 당선자들의 경우 김종인 비대위를 찬성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에 첫 발을 내딛는 만큼 경험이 많은 김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을 한시라도 빨리 수습하는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영남권에서 당선된 한 초선 당선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실 처음부터 비대위 체제로 가야한다고 주장했고, 비대위원장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찾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김종인 비대위로 가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 체제로 가면 목표를 이루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딱 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물론 비대위가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목적을 달성할때까지는 활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또 1년이라고 해놓고 당이 수습되면 당 대표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인 비대위를 고수한다면 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임전국위를 다시 소집해야 한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무기한'과 '전권'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당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1년 안팎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의견을 낸 의원도 있었다. 경남권의 한 초선 당선인은 "애초부터 비대위 체제에 반대했다. 그러나 전국위 때 많은 분들이 비대위 체제로 가기를 원한다고 의견을 냈기 때문에 따른다"며 "단, 김종인 전 위원장이 말하는 임기인 대선전까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대위 체제로 가지만 당헌당규에 따라 8월 말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찬성과 반대 의견과는 다르게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른다는 의견도 있었다. 수도권의 초선 당선인은 "처음부터 찬성, 반대로 나누기 보다는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초선 당선인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과 초선 당선인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사회복지정책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6.14 alwaysame@newspim.com

◆ 67%에 이르는 영남권 당선자들...'수도권 탈환' 목소리 힘받을까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보였다. 그러나 보수진영이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영남권에서는 통합당 지역구 당선자 84명 중 56명(67%)이 당선됐다. 이에 신임 원내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 의원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서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그러나 이번 21대 총선을 대구 수성갑에 전략 공천을 받아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지역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주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는 충청권 2명(김태흠·이명수 의원), 영남권 1명(주호영 의원)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일부에서는 민심을 잃은 수도권에서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수도권 의원 가운데 유의동(3선·경기 평택을)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지난 4일 입장문을 내고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수도권에서는 권영세 당선자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는 지난 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5일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찬반이 있었지만, 지금은 당선자를 비롯한 당내 의견을 듣고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냐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당의 얼굴이 어느 지역에서 나오는게 옳겠느냐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영남권 중진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하느냐 찬성하느냐의 여부는 중요치 않다"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시간을 끌어주는 역할이다. 당을 정리하고 전당대회를 할 수 있을때까지 시간을 끌어주는 것이지 무슨 칼이 있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어떤 사람이 더 당을 잘 수습하고 좋은 여야관계를 만들어가느냐에 따라 표심이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명수 의원은 뉴페이스에 가깝다. 그러나 과연 이명수 의원이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정치력이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이 의원이 유승민계, 범비박계까지 아우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의원 가운데 신임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권영세 당선자에 대해 "8년을 쉬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정치 현장에 스킨쉽이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만약 권영세 당선자가 원내대표에 출마해 이명수 의원과 표를 나눠가지게 되면 주호영 의원이 원내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예측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권영세 미래통합당 서울 용산구 당선인. 2020.04.09 alwaysame@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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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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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첫 AI 모델 '뮤즈 스파크'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플랫폼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성한 연구팀의 첫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I 경쟁에서 경쟁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 개발한 새로운 뮤즈 시리즈다. 지난해 메타는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왕이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이끌도록 했다. 뮤즈 스파크는 초기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몇 주 후에는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된 기존 라마(Llama) 모델을 대체하게 된다. 평가 회사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 모델은 전반적인 AI 모델 테스트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메타가 공개한 벤치마크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는 경쟁 제품인 제미나이 3.1 프로와 GPT 5.4, 그록 4.2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냈다. 차트 이해 능력을 나타내는 'CharXiv Reasoning' 지표는 86.4%로 경쟁 제품 중 가장 높았고, 다중양식(멀티모달) 인식 능력을 측정하는 'MMMU 프로' 점수도 80.4%를 나타냈다.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뮤즈 스파크는 멀티모달 인식과 보건, 에이전트 태스크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장기 에이전트 시스템과 코딩 작업 등 현재 성능 차이가 있는 영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59분 기준 메타는 전장보다 6.52% 급등한 612.56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4.09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4-0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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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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