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9월 주꾸미 낚시철을 맞아 바다에서의 대형 사고를 가정한 '10명 이상 다수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훈련은 현장 경찰관들의 구조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에 걸쳐 구조거점파출소인 홍원파출소와 경찰서 교육훈련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들이 대형 사고를 가정한 '10명 이상 다수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0.08.31 rai@newspim.com |
훈련은 낚시어선, 수상레저와 같은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사고가 발생해 10명 이상의 익수자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일정 간격으로 로프 중간마다 튜브, 구명조끼 등 부양물을 부착해 한쪽 끝은 선박에 고정한 상태에서 구조를 요하는 사람이 있는 지점에 둘러치는 투척식 인명구조장비를 활용해 훈련했다.
성대훈 보령해경 서장은 "최근 코로나19 및 장마, 늦더위로 여름 피서철이 늦어졌으며 9~11월 낚시 성수기에 낚시어선, 레저 등 다중이용선박이 집중 활동할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 훈련이 필요했다"며 "국민들을 위해 안전한 바다가 되도록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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