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코 오사무(益子修) 미스비시자동차 전 회장이 27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향년 71세.
마스코 회장은 미쓰비시상사 출신으로 미쓰비시차가 리콜 은폐 문제로 경영위기에 봉착했던 2004년 경영 재건을 위해 미쓰비시차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 1월 사장에 오른 뒤, 2014년 회장 겸 CEO에 취임했다.
2016년 연비조작 문제가 터졌을 때 당시 카를로스 곤 사장이 이끌던 닛산자동차와 자본제휴를 체결했다. 이후 닛산·르노·미쓰비시의 3사 연합으로서 경영 재건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6월 가토 CEO에게 CEO직을 넘겼다.
16년간 미쓰비시차의 경영을 이끌다 지난 7일 건강상의 이유로 퇴임했다.
지난 2018년 11월 카를로스 곤 회장 해임 결정을 발표하고 있는 마스코 오사무 당시 미쓰비시차 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