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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이끌 에너지 스타기업 4000개 발굴…신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1:00

태양광 O&M 등 6대 핵심 유망분야 집중지원
기업·인증기관 참여 '혁신조달 연계형 R&D'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수요기업·인증기관이 연구개발(R&D)에 적극 참여하는 '혁신조달 연계형 R&D'가 추진된다. 이를 통해 태양광 운영·관리(O&M),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등 6대 분야에서 에너지 스타기업 4000개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펀드(가칭)' 조성이 추진되고 '투자대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관련 펀드들의 에너지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유망 에너지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기업들의 역량과 잠재력, 중장기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도출된 '6대 핵심 유망분야'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6대 핵심유망 분야는 ▲태양광 O&M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풍력 지원서비스 ▲전기차배터리 관련서비스 ▲에너지신산업 소재·부품·장비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등이다.

우선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수요기업·인증기관이 R&D에 적극 참여하는 '혁신조달 연계형 R&D'를 추진한다. 트랙레코드 확보를 위해 공기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공동 참여형 R&D'도 신설한다.

신기술과 새로운 제품·서비스 검증을 위한 '에너지산업 기술검증 사업'을 도입하고 민간의 투자를 확보한 우수 에너지혁신기업에 사업화 R&D와 함께 금융,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한국형 뉴딜펀드의 자펀드로 '신재생에너지 생태계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투자대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관련 펀드들의 에너지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우수기업 홍보를 위한 투자설명회(IR), 기술동향, 협력사례 등을 공유하는 '에너지신산업 연대협력 포럼' 등을 통해 대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활성화한다. 에너지혁신기업의 증권시장 상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특례 상장 전문기관에 에너지기술평가원을 추가하고, 에너지신산업의 기술·기업가치 평가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정책수립 기반 마련을 위해 '에너지혁신기업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에너지 산업·시장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에너지산업 분류체계도 개선한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에너지혁신기업의 지역거점으로 육성,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내 산·학·연과 연계한 '종합 실증연구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를 구축한다.

에너지혁신기업 지원전략 추진 기대효과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9.22 fedor01@newspim.com

아울러 6대 핵심 유망분야별로 태양광 O&M 육성을 위해 표준화된 효율지표를 개발하고, 대형발전소에 예측·분석 의무와 효율목표 부과를 추진한다. O&M 전문화를 위해 '태양광 O&M 표준매뉴얼'도 제정한다. 분산전원 가상발전소 시장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위해 '플러스 DR'을 도입하고 전력중개 모집자원 기준도 개선한다.

풍력 지원서비스는 공공주도 대형 풍력단지의 단지설계, 사업 타당성 검토 등에 에너지혁신기업 참여를 확대해 틈새시장 중심으로 풍력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전기차배터리 관련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센터와 협력해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와 분류체계를 마련한다. 전기차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전기차 부품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특례 사업도 발굴·지원한다.

에너지신산업 소부장은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스마트기기 등 4대 분야에서 수요기업 등과 연계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는 건물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표준을 마련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번 지원전략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장·제도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그린뉴딜 추진에 기여하는 에너지혁신기업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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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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