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하루 확진자가 9일(현지시간) 35만명을 넘어서며 하루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만76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WHO가 집계한 33만8천779명 기록을 하루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와관련,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며 유럽 각국 정부의 봉쇄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미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764만5천302명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하루 평균 4만7천4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이는 앞선 2주일에 비해 12% 증가한 규모라고 전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이날 3천670만6천213명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06만4천420명이었다.
국가별 감염 규모는 미국에 이어 인도(690만6천151명), 브라질(502만8천444명), 러시아(126만5천572명), 콜롬비아(88만6천179명), 스페인(86만1천112명), 아르헨티나(85만6천369명), 페루(83만8천614명) 으로 조사됐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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