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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김종인 "소속의원 없다보니 우리 노력 전달 안돼"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2:58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2:58

광주시의회서 5개 구청장들과 지역 현안 논의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호남에 더 가까이 가려는 국민의힘의 진심을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 동행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정책협의'에서 "호남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글로벌 첨단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문화적 전통이 깃든 호남지역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게 국민의힘이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기초단체장과 정책협의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1.03 kh10890@newspim.com

그러면서 "지난 9월에는 호남에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과 국민통합이라는 염원을 담아 호남 동행 국회의원단 발족했다"면서도 "우리 당 소속 의원이나 단체장이 없다 보니 여러 가지 노력이 잘 전달되지 않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 동행의원들이 광주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예산지원 및 정책개발, 지역발전에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노력과 진심을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김 위원장과 정양석 사무총장, 김현아·김재섭 비대위원을 비롯해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김기현·윤재옥·이달곤 의원 등 동행 국회의원과 김종효 광주시 부시장, 광주 5개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을 필두로 호남 지역을 방문하며 호남‧광주 껴안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광주 기초단체장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가운데 대학생들로부터 '5·18 망언' 의원들을 제명시키라는 항의를 받고 있다. 2020.11.03 kh10890@newspim.com

김 위원장도 광주 5·18 묘역 참배를 하는 등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날 5·18역사왜곡처벌법 등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은 정책협의가 열린 광주시의회 앞에서 김 위원장에 "5·18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서라"고 항의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광주시민들은 5·18역사왜곡처벌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이 두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앞장 서 통과시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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